SK텔레콤, '페르소나AI' 투자

작성일 : 2023.09.05

사진=SK텔레콤

[월요신문=곽민구 기자]SK텔레콤(SKT)은 국내 AICC 개발사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에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AICC는 음성 엔진, 음성 인식, 문장 분석 등 각종 AI 기술이 적용돼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 시간 없이 AI 챗봇,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다. AI가 상담사에게 답변 관련 정보를 추천해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페르소나AI는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구독형 AIC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AICC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AICC 사업에 필요한 챗봇, 콜봇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한화손해보험 등 상대적으로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금융권에서도 AICC 사업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전 산업에 광범위한 혁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 서비스 영역의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CC 솔루션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및 아웃소싱(BPO)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종합 AICC(AICC E2E, End-to-End)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페르소나AI와 공동 상품 출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CC 시장을 주도하고, 컨택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음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월요신문(http://www.wolyo.co.kr)